강기정 광주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광역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에 SNS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기정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엄을 막아내고, 탄핵을 이루고, 민주정부를 세우기 위해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투표율 1위 광주의 마음을 담아 새 정부와 함께 광주의 발전을 위해 더 뛰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광주광역시는 83.9%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2위를 기록한 전남(81.8%)과 세종시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전북(80.5%) 역시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 지역 모두 80%를 넘기며 호남권이 대선의 열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광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는 탄핵 이후 치러진 이번 조기 대선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지역 정체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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