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추모·보훈 행사

인천광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는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추모 △국가에 대한 헌신에 보담하는 예우와 감사 △호국 보훈 정신 계승을 위한 캠페인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해 제69주년 현충일에 현충탑 분향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광역시

먼저, 제70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한다. 보훈단체 및 유가족, 시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제14회 해군첩보부대 특수임무전사자 추모식이 월미공원 내 해군첩보부대 충혼탑에서, 25일(수)에는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이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유공자 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위로연이 보훈회관에서 전날(4일) 열린데 이어 다음달 10일 6.25 참전유공자회 호국영웅 위로연이 카리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과 봉사의 모범을 보인 보훈단체와 6.25참전 유공자 및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9일, 25일, 26일 각각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국가보훈대상자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이달 중 인천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보훈대상자를 찾아 위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6월 한 달간 호국보훈 정신 계승을 캠페인을 추진한다. 본청을 비롯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홍보 영상 상영 및 홍보 배너 등을 운영하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 홍보물(손수건)을 제작해 대시민 홍보에 나선다.

또한 육군제17보병사단 군수품 전시회를 21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유정복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 한 달 동안 모든 희생에 보답할 수 없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 모두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