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가 법률실무학과 81학번 출신의 황인권 동문이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경호처장에 임명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5일 호남대에 따르면 전날 이재명 정부 첫 인사로 임명된 황 신임 처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와 호남대를 거쳐 육군3사관학교 20기로 임관했다.
군에서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 △제8군단 참모장 △제51보병사단장 △제8군단장 △제2작전사령관 등을 두루 역임한 뒤 2020년 전역했다.

군 복무 중이던 2019년 6월 황 처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요시설 점검 차 호남대를 방문해 학교법인 성인학원 박기인 설립자와 박상철 총장을 예방한 바 있다. 이후에도 모교에 대한 애정은 계속됐다.
황 처장은 2021년 3월부터 8월까지 호남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이어 2021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황인권 경호처장의 임명을 온 학교 구성원과 함께 축하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군 경륜과 통솔력, 국민안전 철학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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