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사찰에서 실종된 80대 여성이 실종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56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죽정리의 한 사찰에서 신도 A씨(80대)가 저녁 외출 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소방과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 수색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으며, 8일 오전 10시 5분쯤 A씨는 사찰 인근 도랑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당시 현장을 수색 중이던 지인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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