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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월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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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월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효과 '뚜렷'

'소비증가를 체감했다' 91%…군민 설문조사

해남군은 지난 2월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완료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2765명의 군민들에게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가 '소비증가를 체감했다'고 응답했으며, 87%는 '가계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는 등 군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경제 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응답자의 79%는 응답 시점을 기준으로 지급액을 전액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군민들이 소비촉진과 생활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면서 정책 효용성이 높았음이 확인됐다.

▲해남군이 2025년 2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으로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모습ⓒ해남군

지원금의 주된 사용처로는 외식비, 주유비, 식료품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대상 설문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91%가 '매출이 증가했다', 59%가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이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89%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해남군은 지난 2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급인원은 국외체류자 등을 제외한 총 6만 2323명이며 지급액은 124억 640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지원금은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단순한 일회성 현금 지원이 아닌, 지역경제 순환 기반을 회복하고 군민의 실질적 삶을 지원한 의미 있는 정책으로 효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나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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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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