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경일)가 '기본사회 순회강연회'의 첫 강연을 광주광역시 북구청에서 10일 개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순회강연회는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 28개 회원도시 지방정부를 차례로 순회하며, 기본사회에 대한 지역 공무원과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은 기본사회의 개념과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소개하고, 공유부를 기반으로 한 기본소득 도입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은 "기술발전과 기후위기, 노동시장의 변화 속에서 기본사회는 더욱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실천전략"이라며 "오늘 강연을 계기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역적 해법을 더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회장(파주시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본사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정책기반을 만들어 나갈 적기"라며 "기본사회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이번 광주 북구 강연을 시작으로 회원도시 대상 순회강연회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는 16일 경기 안성시와 7월 17일 충남 부여군에서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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