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 직원들, 퇴근길 화재 신속 진압…대형 참사 막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 직원들, 퇴근길 화재 신속 진압…대형 참사 막아

주택가 밀집 지역서 신속 대응, 응급의료센터 직원들의 팀워크 빛났다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 직원들이 퇴근 중 병원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히 초기 진압에 나서 대형 피해를 막았다.

11일 병원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밤 11시 35분께 병원 인근 반점 앞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병원 인근 주택가에서 불길이 올라온 쓰레기 더미 현장 모습ⓒ세병기독병원 제공

이를 목격한 민지유 선임부책임간호사, 김원민 부책임간호사, 조혜림 선임응급구조사, 손명지 간호사 등 4명이 즉시 119에 신고, 현장 통제 및 초기 진화에 나섰다.

특히 조혜림 구조사는 병원 주차장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불길을 잡았고, 손명지 간호사는 주변 차량 정리와 안전 확보를 도왔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들의 조치에 기반해 빠르게 잔불을 정리하며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응급의료센터는 평소 소방안전교육과 훈련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지난해 8월 병원 본관 옆 골목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바 있다.

민지유 간호사는 “두려움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환자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화재를 진압한 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 직원들(왼쪽부터 민지유 선임부책임간호사, 조혜림 선임응급구조사, 김원민 부책임간호사)ⓒ세명기독병원 제공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