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대마도 물 걱정 '끝'…식수 전용 저수지 준공

사업비 79억 투입…수원지 2만톤, 정수시설 1일 80톤, 배수시설 80톤

진도군이 12일 조도면 대마도에서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식수 전용 저수지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군의회 의장, 김인정 도의원, 주만종 군의원, 주민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대마도 식수 전용 저수지는 2022년 12월에 첫 삽을 뜬 후 약 2년 6개월 만에 준공했으며, 총사업비 79억 원을 투입해 수원지 2만톤, 정수시설 1일 80톤, 배수시설 80톤 규모로 조성됐다.

▲대마도 식수 전용 저수지 준공식.2025.6.12ⓒ진도군

김희수 진도군수는 "저수지를 통해 대마도의 식수 사정이 크게 개선되고, 주민 여러분께 더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조도면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9억 원을 투입해 나배도와 관사도, 서거차도와 상·하죽도를 잇는 해저 관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