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광복 80주년 기념 전남도교육청 초청 강연 연사로 나서 지역 학생들과 소통한다.
1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도 교육청 주최로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헌법재판관-전남학생의회와 함께하는 민주시민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문 전 헌재 재판관은 이 자리에 연사로 초청돼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정신(魂)', '창조(創)', '소통(通)'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풀어내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는 교육의 중요성을 헌재의 다양한 판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전남학생의회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문 전 재판관과 교육과 헌법, 민주주의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헌법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전남 교육이 추구하는 의(義) 교육의 철학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강연을 추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교육 철학에 기반한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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