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여름철 이용객이 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및 시행한다.
군산·장항 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여름철 총 143건의 해양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그중 3건의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로 집계됐다.

또한 여객선,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 등의 다중이용선박의 해양 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군산해수청은 ▲다중이용선박 중점 관리 ▲태풍·호우 등 재난 대응 및 권역별 안전관리 강화 ▲종사자 안전교육 강화 및 해양 안전 캠페인 확대 등의 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통해 원활한 수송체계 구축 및 교통 편의성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낚시어선, 연안·국제여객선, 레저 선박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내 지침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 발생 시 선박의 조기 피항 등 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는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승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즐거운 여름철을 맞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우리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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