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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걸산동 출입제한 해제 촉구…릴레이 시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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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걸산동 출입제한 해제 촉구…릴레이 시위 마무리

시의회 "미군측 출입통제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정부의 적극 대응" 촉구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 캠프케이시 정문 앞에서 의원 전원이 참여한 릴레이 1인 시위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위는 걸산동 주민들이 겪고 있는 출입제한 문제와 정부의 미군 공여지 반환 관련 보상약속 미이행에 대한 공식 대응으로 진행됐다.

릴레이 시위는 9일 황주룡 부의장을 시작으로 10일 김재수, 11일 권영기 의원을 비롯해 17일 김승호 의장까지 시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시의원들은 하루씩 교대로 캠프케이시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걸산동 신규전입자 출입패스 제한 철회 ▲정부의 약속 이행 등을 촉구했다.

걸산동 지역은 미군기지에 둘러싸여 통행증 없이는 외부 출입이 어려운 구조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최근 미군 측이 신규전입자에 대한 출입패스 발급을 제한하면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되고, 마을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를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닌,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이자 정부의 정책적 책임회피로 판단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승호 의장은 "시민이 오랜 세월 감내해온 안보 희생에 대해 정부는 이제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며 "동두천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번 릴레이 시위를 계기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국정 현안으로 끌어올리고, 정부가 동두천의 희생을 당연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행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걸산동 주민의 생존권 보장과 동두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해결책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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