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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천만송이 장미도시' 10주년…시민과 함께 만든 녹색도시의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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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천만송이 장미도시' 10주년…시민과 함께 만든 녹색도시의 모범

이강덕 시장, “포항시민 모두가 함께 가꿔 온 도시의 정서적 상징”

10년간 총 11만 본 장미 식재…영일대·형산강·인덕산 일대 장미원 조성

송도·영일대해수욕장 해변길 장미 식재 및 중앙동 장미 특화거리 추진

‘장미’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포항 조성

포항시 전역에 만개한 장미가 도시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포항시가 지난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해온 ‘천만송이 장미도시’ 프로젝트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으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0년간 총 11만 본 이상의 장미를 식재하며, 단순한 조경사업을 넘어 도시 정체성의 핵심 자산으로 ‘장미’를 키워왔다.

영일대와 형산강, 인덕산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장미원과, 형산강변~동빈나루를 잇는 약 6km의 장미길은 사계절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송도·영일대해수욕장 해변길을 따라 장미 식재를 확대하고, 중앙동 일대에는 장미 특화거리를 조성해 장미 테마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천만송이 장미는 단순한 꽃이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키운 도시의 정서적 상징”이라며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서 포항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컨벤션센터’ 등 주요 거점 개발시개도 장미 테마를 접목해 시각적 정체성과 문화적 연속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매년 ‘마이로즈가든’ 사업을 통해 개인 및 단체에 장미 식재 자재를 지원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장미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장미정원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민간단체 ‘장미사랑회’와 함께 개최하는 ‘바다장미축제’, 시민 대상 ‘장미아카데미’ 운영 등도 시민 주도의 도시문화 형성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아카데미 심화 과정도 마련했으며 올해는 어린이 장미그리기 대회, 장미 굿즈 공모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며, 장미를 활용한 캐릭터, 향기 제품, 특산물 포장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모색 중이다.

▲(사진)은 지난 2017년 포항 영일대장미원에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가 개장식 모습ⓒ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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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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