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이 대포 바이크 등 불법 이륜차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해운대구청과 수영구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함께 참여해 여름철 소음 및 교통안전 문제에 적극 대응했다.
먼저 해운대경찰서는 18일 우동 요트장삼거리 일원에서 단속을 실시해 총 31건을 적발했고 이 중 대포 번호판 장착 차량 1대를 붙잡아 형사 입건했다.
이어 남부경찰서도 같은 날 수영교 사거리와 광안리 해변로 일대에서 불법이륜차 단속으로 44건을 적발해 총 75건의 법규 위반 사례가 기록됐다.

이번 단속은 소음기 개조와 불법 구조변경, 번호판 훼손, 무면허·신호위반·안전모 미착용 등을 집중 단속했으며 이어 이륜차의 후면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후면 무인단속카메라'의 효과도 확인됐다. 경찰은 후면 카메라 도입 이후 과속 위반이 약 19% 감소했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이륜차로 인한 야간 소음과 난폭운전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한다"며 "7~8월 피서지 주변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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