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선8기 3년 여론조사…응답자 77.4% '시정 잘하고 있다' 평가

긍정평가 전년 대비 4.5%p상승…거주 만족도도 84.3%로 높게 조사돼

ⓒ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3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7.4%가 '고양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지난 2024년 72.9%에 비해 4.5%p 상승한 것이다.

1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책분야 평가에서 '만족'에 대한 응답율이 '불만족'보다 높았다.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문화체육·관광 72.7% △복지 72.2% △교통 71.2% 등에서 7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거주 만족도도 84.3%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요인으로는 △주거환경 24.3% △녹지환경 21.7% △문화예술 14.9% 등이 꼽혔다.

시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 응답자의 32.5%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기업 유치'를 꼽았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23.7% △복지 지원 강화 22.8% △교통 허브망 구축 20.3% △AI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17.1%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국민리서치앤컨설팅그룹에 의뢰해 지난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민 1027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70.8%)과 모바일 웹 설문(29.2%)을 병행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