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미8전투비행단과 합동으로 한미 비행훈련을 실시해 방위 태세를 강화했다.
지난 18일 38전대장 김동현 대령과 미8전투비행단장 갯키(Kathryn K. Gaetke) 대령이 직접 (K)F-16 전투기에 탑승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양국 간 굳건한 동맹을 확인했다.
비행에 앞서 38전대와 미8비 조종사들은 연합 브리핑을 통해 비행계획 및 임무 수행 절차를 공유하며 공중작전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미 조종사들은 아군인 블루 에어(Blue Air)와 가상 적군인 레드 에어(Red Air)로 나눠 적 항공기의 공격·침투 상황을 가정해 적을 탐지 및 격추하는 방어제공 임무를 실시했다.
김동현 대령은 “이번 연합비행은 한미 간 연합작전 수행역량을 직접 점검하고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이번 비행을 통해 다져진 상호 신뢰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갯키(Kathryn K. Gaetke) 대령은 “지휘관으로서 우리 관계의 강한 유대는 곧 우리 동맹의 힘으로 직결된다”며 “Eagle과 나란히 비행하면서 강력한 공군력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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