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 한 부대에서 비무장 상태로 탈영했던 군인이 7시간여 만에 강원도 양양에서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 군부대에서 종교행사에 참석 중이던 A일병이 부대 밖으로 탈영했다.

비무장 상태였던 A일병은 택시를 이용해 도주했다.
A일병의 탈영 사실을 확인한 군부대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일병의 동선을 추적했다.
이를 통해 A일병이 강원 양양군의 한 숙박시설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강원 양양경찰서와 협조해 탈영 7시간여 만인 지난 16일 0시 35분께 A일병을 검거한 뒤 군 경찰에 인계했다.
A일병은 최근 개인적인 문제로 징계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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