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피해상황을 살피고 철저한 대응을 독려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지난밤부터 이날 2시 현재까지 50~121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앞서 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호우대비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김 지사는 시군별 기상 상황과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올해 첫 장마인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잘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재난대처 총력 대응 △과거 피해지역, 하천변 산책로 등 재해 취약지역 사전통제 실시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신속한 사전대피 실시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조치 등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22일 오전까지 북한 및 경기북부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 유관기관과 연계한 철저한 대비 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내린 비로 고양 내곡 통로박스와 김포 유현교 등이 일부 일시통제된 뒤 재개됐으며 위험수목 제거, 도로침수 등 75건의 안전조치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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