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민 참여형 SNS 이벤트로 유치 열기 확산에 나선다.
전북도는 6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글로벌 캠페인 ‘레츠무브(Let’s Move)’와 연계한 SNS 인증 이벤트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IOC 창설일(1894년 6월 23일)을 기념해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Pick Your +1 and Move Together(함께 움직이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친구, 가족, 연인 등 2인 이상이 함께 운동에 참여하며 건강한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도는 이를 국내 상황에 맞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참여자는 2인 이상이 함께 운동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개인 SNS에 전용 해시태그(#LETSMOVE #전주올림픽유치응원 #OLYMPICDAY #JEONJU)와 함께 게시한 뒤,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스트레칭, 러닝, 댄스 등 일상 속 움직임이라면 어떤 활동이든 가능하다.
도는 회차별로 115명을 선정해 경품을 제공하고, 10명 이상 단체 참여자에게는 별도 특별 경품도 마련했다.
1차 이벤트는 6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인스타그램(@jeonbukstar)을 통해 안내된다.
조영식 전북도 하계올림픽유치추진단장은 “올림픽 유치는 도민만의 일이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여정”이라며 “생활 속 작은 움직임이 전주를 세계 중심으로 이끄는 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11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IOC 공식 프로그램인 ‘올림픽 데이런(Olympic Day Run)’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시, 대한체육회와 함께 코스 설정과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 계획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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