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시민복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파주시복지재단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제3차 간담회를 열고 1·2차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과 고유목적사업(안)을 정비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회복지기관장과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중심의 실질적인 복지정책과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재단 설립을 위한 중장기 추진일정도 소개됐다.

재단 설립은 총 7단계에 걸쳐 약 2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설립계획 수립 △타당성 검토 △관련 조례 제정 △도위원회 및 시의회 심의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하반기 복지재단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지역 간 복지기반시설의 격차가 크다. 특히, 1124개의 사회복지시설이 대부분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복지자원의 중복과 사각지대 발생 등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복지 현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행정·정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복지재단 설립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편, 시는 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복지정책 연구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받는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갈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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