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각 지역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은 엄청난 정책의 추진이 아니라 평소의 성실한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빗물 배수구만이라도 철저히 관리하면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빗물 배수구에 쓰레기 등이 쌓여 배수 흐름을 방해하면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리시 인창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애)도 이러한 사항을 염두에 두고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인창동 전 구역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인창동 통장 45명은 구역별 배수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토사 유출 우려 여부, 산사태 우려 여부 등에 대해 꼼꼼히 살폈으며, 그 결과 침수 및 붕괴 위험이 있는 재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통장과 동 직원들이 함께 2차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이면도로 배수로 쓰레기 수거, 도로 및 하수관로 준설 작업 요청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해 침수 구역의 배수 능력을 확보하는 등 도심 침수 예방에 주력했다.
김경애 인창동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선제적 안전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창동은 장마철 기간 재해예방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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