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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위조·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포항서도 적발…자영업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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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위조·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포항서도 적발…자영업자 주의 당부

포항시 관계자 “공무원이 업체를 방문해 납품이나 금전 요구하지 않아”

최근 전국에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됐던 공문서 위조 및 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수법이 경북 포항에서도 발견돼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북구의 한 공구상가에 정체불명의 남성이 시청 공무원을 사칭하며 납품을 유도하려다 업주의 기지로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실제 포항시 명의로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가짜 명함까지 제시하며 시청 예산 집행을 가장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는 수상함을 느끼고 즉시 포항시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시청 측은 “해당 문서와 인물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사기 수법은 주로 “시에서 예산이 집행됐다”, “납품 계약이 확정됐다”는 식의 말로 접근하며, 공문서 양식과 명함까지 정교하게 위조해 실제 공무 행정처럼 꾸며 피해자들을 속이려 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청 공무원이 어떤 경우에도 공문서를 들고 직접 업체를 방문해 납품을 요구하거나 금전 거래를 유도하는 일은 없다”며 “유사한 사례에 직면했을 경우 즉시 시청에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해당 사례를 바탕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사 수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시청 전경ⓒ프레시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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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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