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1조3000억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하며, '100만 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시는 LG유플러스의 6156억원 규모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와 LG디스플레이의 7000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투자를 LCD일반산업단지에 유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파주시 월롱면 일대의 부지에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5월 LCD일반산업단지 내 면적 7만3712㎡의 LG디스플레이 유휴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연산 특화형 데이터센터로 최대 6156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올 7월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에 2025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투자 사업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증가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차세대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패널 및 모듈 생산 설비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지역 산업구조를 한층 고도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미래기술 기반의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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