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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강릉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위기 한숨 돌려..."어항시설 한시적 사용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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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강릉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위기 한숨 돌려..."어항시설 한시적 사용연장"

강릉시, 관광객 불편 해소와 울릉군 입장 고려해 연장 결정...

15년째 이어온 강릉-울릉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던 울릉군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강릉-울릉 항로에 쾌속 여객선(씨스타5호)이 운항하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수도권 관광객들이 최 단시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시는 24일까지로 사용 허가 돼 있는 강릉항 여객선터미널과 접안시설 등에 대해 안전 취약과 신설된 강릉해양경찰서의 강릉항 전용부두 사용 등을 이유로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연장 불허 입장을 선사 측에 전달하면서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울릉군민들까지 불안에 떨었다.

▲씨스타5호(388톤, 정원 438명) ⓒ프레시안 DB

이를 의식한 강릉시는 고심 끝에 관광객 불편 해소와 울릉군의 입장을 고려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연간 12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강릉-울릉 항로는 수도권과 충청도, 강원도 북부지역 관광객의 울릉도 유치는 물론이고 강릉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항로로 사용연장이 불허됐다면, 수도권 관광객 감소로 이어져 강릉과 울릉도 경기 침체에 심각한 요소로 작용할뻔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남한권 울릉군수와 군 관계자,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의회 의원 등이 강릉시청과 강릉시의회를 방문해 비공개 면담을 가졌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점사용 허가 마지막 날 통 큰 결정을 내렸다.

한편 강릉-울릉 항로에는 지난 2009년 진수된 시속 최대 43놋트의 씨스타5호(388톤, 정원 438명)가 운항중에 있으며,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잇점 때문에 최근 3년간 36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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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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