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전 직원까지 안전한 병원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26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외래1관 3층 일원홀에서 '안전한 병원 만들기'의 일환으로 '노·사 공동 안전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원광대병원 노·사 양측은 이번 선언이 안전 최우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노·사가 깊이 공감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의 공동 실천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라고 한다.

공동 선언문을 통해 노·사는 △유해·위험요인을 수시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율 안전보건관리체계 확립 △병원 차원의 선진적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도입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안전 문화 정착 노력에 대하여 상호 손을 맞잡기로 했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아차사고 예방'과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핵심 목표로 삼고 노‧사 공동의 지속 가능한 안전 경영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병원 전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협력과 책임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현규 원광대병원 노조지부장이 "노·사 공동 안전 선언에 따라 ‘위해 환경 요인’이 많은 병원 내에서 환자·보호자뿐만 아니라 직원들에 대한 안전한 병원 환경 만들기의 작은 결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노사 모두가 안전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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