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대학교는 벤처대학원 융합공학과 김영희 교수가 환경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는 1990년대부터 활동해온 국내 1세대 여성 환경전문가로, 수처리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 환경산업 발전에 폭넓게 기여해 왔다.
특히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10여 건의 수처리 정화기술을 개발했으며, 하수와 산업 폐수 내 질소·인을 제거하는 고도처리 기술을 국내외 현장에 적용했다. 2017년에는 화력발전소의 난분해성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반도체산업의 환경규제에 대응한 오염물질 정화기술도 개발, 산업 지속가능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김 교수는 2013년부터 호서대에서 환경 관련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ESG·AI 기반 환경교육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교수는 “환경기술은 삶의 질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후학양성과 기술현장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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