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은 지난 2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칠포 대공사격장에서 야간 대해상 통합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안 즉각조치사격과 연계해 보병과 포병의 통합 화력 운용 능력을 점검하고, 야간 전투 상황에서의 조명 지원과 사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해안경계대대, 포병여단, 방공대 등 장병 180여 명이 참가했으며, K-55A1 자주포, 견인 발칸, 대포병탐지레이더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조명탄을 활용한 실사격과 함께 대공화기, 박격포, 개인·공용화기 등이 가상의 표적을 향해 동시에 사격을 실시했고, 대포병레이더를 활용한 표적탐지 훈련도 병행됐다.
해병대 1사단은 사후강평을 통해 교훈을 도출하고, 작전계획을 보완·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 훈련에 앞서 해병대 1사단은 포항시청,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전 공지하고, 조업 선박 통제와 안전통제반 운영 등을 통해 철저한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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