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급증하는 인구와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미래전략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통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현행 '6개 실·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부서간 기능을 재조정하고, 업무 연계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뒀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부서 명칭과 부서간 업무량, 정책 연계성을 고려해 배치도 함께 조정된다.
'균형발전국'은 폐지되고 '경제문화체육국'이 신설되면서 △문화 △체육 △지역경제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하나의 축으로 통합했다.
도시기반시설 수요 증가에 대응해 '건설과'를 새롭게 편제해 도시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건설행정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보통신과는 '스마트정보담당관'으로 명칭과 기능이 바뀌면서 △AI △빅데이터 기반의 정책 기획과 실행을 총괄하는 부서로 위상이 강화됐다.
복지와 교육 분야도 변화를 주었다.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에 따라 보육 업무는 '미래교육과'로 이관됐고, 가족, 여성, 아동 업무는 '가족아동과'로 통합돼 업무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체육 기능은 청년·청소년 업무와 묶어 '청년체육과'로 재편해 세대 맞춤형 정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일자리경제과'는 '지역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개편된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도시환경과 행정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민중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유기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공무원 정원 1134명 내에서 증원 없이 정기인사와 함께 오는 7일 이뤄지며, 부서 기능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행정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