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아농업협동조합장 재선거에 출마한 류택열 후보가 "조합원이 주인되는 '조합원 주권농협'을 건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류 후보는 최근 배포한 선거공보에서 "농협 발전의 진짜 주인은 조합원"이라며 "조합의 수익을 조합원의 수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조합원 기본소득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출자금이나 납부세액과 상관없이 조합원이라는 자격만으로 조합의 이익을 공유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류 후보는 광주 비아농협 비상임이사, 대의원 등을 지냈으며,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 지역혁신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대위 전남도당 종합상황실장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남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풍부한 대외활동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류 후보는 조합의 제3단계 도약을 목표로, 신용사업의 지속성과 함께 경제사업과 복지사업 확장을 공약했다. 주요 경영방침으로는 투명·화합·성장·환원 경영을 제시하며 조합 운영의 전 과정에 조합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류 후보는 "반목과 갈등의 재선거가 아닌 화합과 단결의 선거가 되길 바란다"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조합의 자산을 키우고, 이를 조합원 복지로 돌려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광주 비아농협 조합장 재선거는 오는 7월 9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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