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안서 평가제를 도입했던 전북자치도 군산시 소재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가 급기야 'QR코드 계약서류'를 도입하는 등 계약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각종 계약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큐알신문고' 제도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큐알신문고'는 계약 관련 서류에 QR코드를 삽입해 계약 상대방이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제도다.

문제가 있는 계약 서류라고 생각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신고화면으로 자동으로 이동되도록 해 부정 신고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는 말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접근성과 신고 편의성을 높여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올들어 △전자서명을 활용한 온라인 제안서 평가제도 △공정계약 서약제 △큐알신문고 등을 잇달아 도입하며 계약 전반의 투명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나경균 사장은 "QR코드 기반 신고 채널을 통해 불공정 행위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며 "계약 전 과정에서 경각심을 높이고 공정 계약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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