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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간, 주민 손으로 다시 짓다"…익산시, 완료지구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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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간, 주민 손으로 다시 짓다"…익산시, 완료지구 워크숍 개최

익산시농촌활력지원센터, 춘포면 봄나루문화센터서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모색

▲익산시 농촌활력지원센터가 7월 2일 춘포면 봄나루문화센터에서 개최하는 ‘1060통합상생 워크숍’ 안내 포스터. ⓒ익산시농촌활력지원센터


“우리 마을 공간, 우리 손으로 다시 설계해봅시다.”

익산시가 주민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마을공동체 회복의 자리를 마련했다. 낡은 공간이 새 숨결을 얻고, 잊힌 마을 이야기가 다시 살아나는 시간. 중심에는 지역 주민이 있다.

익산시농촌활력지원센터(센터장 장두형)는 오는 7월 2일, 춘포면 봄나루문화센터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마을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설계해보는 자율형 참여 행사다.

춘포면은 완료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 거점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공동체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등을 주민 주도로 논의한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계획이 아니라, 마을 안에서 길어 올린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자리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세대 간의 소통이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공간의 의미를 공유하고, 함께 더 나은 마을을 그려간다. 봄나루문화센터는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시설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정성만 봄나루문화센터 운영위원장은 “마을 공간은 누구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주민이 주인이 되어 변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두형 농촌활력지원센터장도 “마을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은 주민의 생각과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논의와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완료지구가 활기찬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농촌활력지원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완료지구 거점시설인 봄나루문화센터의 공익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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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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