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 익산병원(병원장 윤권하)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지역 거점 종합병원 역할을 강화해 나갈 있게 됐다.
정부는 올 6월 말에 익산병원을 포함한 전국 총 175개 병원을 '포괄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의 핵심 과제이다.

중소·종합병원이 지역 내에서 응급진료, 수술, 필수의료 등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익산병원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병원 지원을 넘어 익산병원이 지역 의료체계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 의료개혁의 출발점이자 실질적인 모델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과 일차 의료기관 사이에서 진료의 중심축이 되는 종합병원을 '의료전달체계의 허리'로 육성해 수도권 환자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의료 접근성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병원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공공성과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권하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의료 공공성과 책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 환자들이 굳이 수도권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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