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기 신도시 등 정비 방향 공유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를 오는 9일 용인시, 10일 고양시에서 개최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1기 신도시 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용인 수지·구갈, 고양 탄현·화정 일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수원 영통과 안산 반월 지역 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단계를 고려해 하반기에 지자체와 협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노후계획도시는 지난해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발 후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를 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를 말한다.
물리적 노후화와 도시 기능 쇠퇴가 동반돼 광역적·체계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곳이며, 전국 111개소 중 경기도에는 27곳이 있다.
앞서 도는 1기 신도시 5곳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신속히 처리한 바 있다. 이에 다른 노후계획도시에서도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도는 판단했다.
정책 설명회에서는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정비방향 △노후계획도시 정비 비전 등을 직접 설명하고, 다른 전문가가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사례 △정비사업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역할 등을 안내한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는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도민 삶과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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