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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캐릭터와 여름 속으로”…완주 동상, 5~6일 ‘물소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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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캐릭터와 여름 속으로”…완주 동상, 5~6일 ‘물소리 축제’

계곡 물놀이부터 체험·공연·주민 캐릭터까지…자연과 마을이 함께 만든 여름 축제

전북 완주군 동상면이 무더운 여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를 연다.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동상면 대아천 계곡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상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축제는, 시원한 계곡과 함께하는 물놀이, 다채로운 체험, 문화 공연은 물론, 올해 처음 선보이는 지역 캐릭터 ‘동상이’까지 어우러진 마을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백미는 계곡 옆 수영장이다.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물놀이장은 아이들에게 인기 공간이 될 전망이다. 계곡을 끼고 펼쳐지는 이 공간은 더위를 피해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쉼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현장에는 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페이스페인팅, 슈링클스 만들기, 썬캡·부채·에코백 꾸미기 등 손으로 직접 만드는 즐거움이 아이들과 부모 모두를 기다린다.

무대에서는 지역 주민과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동상생활문화센터의 색소폰과 풍물 공연을 비롯해, 타악연희원 아퀴의 퍼포먼스, 가수 현진우의 무대, 지역 무용학원 학생들의 댄스와 환상적인 버블쇼가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물풍선 받기, 물병 세우기, 신발 멀리 던지기 등 간단한 게임부터, 즉석 노래·댄스 경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동상이’는 동상면 주민들이 직접 만든 마을 캐릭터다. 곶감 모양의 수영모자를 쓰고 물놀이하는 아이를 형상화한 동상이는, 지역 특산물인 곶감과 깨끗한 계곡 물을 상징한다. 포토존과 리플릿, 부채, 배지 등에서 ‘동상이’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축제의 마스코트로 활약한다.

유경태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여름의 시작을 계곡에서 함께 즐기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자연이 주는 시원함과 마을 공동체의 따뜻함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물소리축제가 동상면 주민에게는 지역의 자부심으로, 방문객에게는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주민과 관광자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포스터. 축제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완주군 동상면 대아천 계곡 일원에서 열린다. ⓒ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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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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