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밤 더위를 피해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무료 야간해설투어가 운영된다.
전북 전주시는 7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매일 진행되며 경기전 정문 앞에서 시작해 2개 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코스는 저녁 시간 한옥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 코스'와 풍남문과 전라감영, 웨딩거리 일대까지 둘러볼 수 있는 '전주부성 코스'로 구성됐다.
이번 투어에서는 이창호 국수 생가로 알려진 '이시계집'과 전라감영 뒤편 웨딩거리 등을 해설과 함께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최소 3인 이상 투어 3일 전까지 한옥마을 관광안내소나 전주시 관광정책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예약 가능한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현장에서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정기 야간해설투어도 마련되며 투어 시작 5분 전 경기전 정문 앞으로 모이면 참여 가능하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한옥마을을 즐기는 힘든 관광객들에게 야간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한옥마을뿐만 아니라 전주부성과 이시계집 등 전주 다양한 이야기들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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