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공연제작사 ‘사계(四季)’의 공연제작 책임자 히라노 마코토 PD가 최근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공연영상학과를 방문해 한·일간 공연예술 교류와 인재 양성 협력 의지를 밝혔다.
히라노 PD의 이번 방문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공연영상학과 교수인 양준모 씨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마코토 PD는 ‘씨어터 보이스 마스터 클래스’ 참관, 졸업공연 <시련> 관람, 배우아카데미 간담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마코토 PD는 <라이온 킹>, <아이다> 등 대형 뮤지컬 제작을 이끈 일본 공연계의 핵심 인물로, 이번 방문에서 한국 배우와의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순천향대를 거점으로 한 한·일 공동 배우아카데미 설립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그는 “순천향대 학생들의 연기력과 커리큘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일 공연전문가가 협력하면 세계 수준의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준모 교수는 “학생들에게 세계 공연계와의 소통은 귀중한 자극”이라며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 의지를 밝혔다.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는 실무중심 교육과 국내외 예술계와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연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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