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경북 안동 출신 권오을 전 의원이 각종 보훈 논쟁 및 첫 번째 주력 사업에 관해 “국가 보훈과 보훈의료의 사각지대나 그늘진 곳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 후보자는 "대구경북의 경우 독립유공자도 많고, 과거 인구도 많았다 보니 6.25 참전 유공자도 많다. 보훈에서 그늘진 곳이 있다면 찾아내서 살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북고, 고려대를 졸업한 권 후보자는 1996년 15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경북 안동갑 선거구에서 당선, 경북 지역 최연소(39세)이자 유일한 민주당 당선자로 주목받았다.
지난 대선 때는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돼 대구경북 선거운동을 맡았고, 이재명 정부 초대 보훈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5월 3일에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불피해 지원대책 토론회’ 패널로 참석해 현장의 상황을 공유했다.
산불 발생 100일이 지난 7월 1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 의사당대로 4개 차로에 무대를 설치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지역 피해 주민 약 1천명 가장 자리 사이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모습이 보였다.
권 후보자는 '원상복구', '생존권 보장',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지역민들을 일일이 위로 하며 “정부와 국회에 신속한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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