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 착수

BNK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지날달 OBDIA에 정식 가입한 부산은행은 2일 KB국민, 신한,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국내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및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를 위한 민간협의체로 최근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해 관련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한국은행이 진행한 디지털 화폐 시범사업 '프로젝트 한강'에 유일한 지방은행으로 참여해 확보한 경험과 기술을 이번 연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스테이블코인 규제화 속도에 맞춘 민첩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 경험을 접목하여 실제 시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화폐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관련 제도 확립 시 부산은행만의 지역적 강점과 기술력을 앞세워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