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3일 한탄강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중점 추진 중인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시민과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포천한탄강! 멈추지 않는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백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은 창수면 운산리에 조성된다. 약 7만9000㎡ 규모에 36홀 정규 코스와 연습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2025년 7월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향후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명품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소개된 ‘포천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된다. ‘플라워비트’, ‘가든나이트’라는 테마 아래 정원 콘텐츠, 음악공연, 야간 조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여성농업인 전국대회, 포천한우축제, 세계드론제전과도 연계해 복합형 축제로 확장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전국노래자랑’ 유치를 준비 중이다.
세 번째 사업인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는 한탄강의 자연 생태와 ICT 기술을 접목한 야간 체류형 관광 인프라다. 하늘다리에서 비둘기낭폭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콘텐츠 ‘테라 판타지아’ 등 첨단 콘텐츠가 도입된다. 오는 9월 1단계 구간 개방에 이어, 2026년 5월 전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세계 드론 제전’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최대 6,000대의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 라이트쇼와 드론레이싱, 축구대회, 글로벌 푸드페스티벌, 드론 컨퍼런스 등이 함께 열리며, 시는 이 행사를 통해 연간 12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자연 자원에 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략적 관광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며 “이제는 변화의 성과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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