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지난 3년은 학생의 성장을 위한 교육정책을 쉼 없이 추진해 왔다”며 “남은 1년은 미래형 교육 완성과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남은 임기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그간 창의융합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안전한 교육환경, 소통 중심 교육행정 등 5대 정책을 중심으로 대전교육의 방향을 잡아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 학교 무선망과 스마트칠판 구축, 초등학교 3학년 이상 1인 1 디지털 단말기 보급, 고교학점제 확대 등을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향후 중점 정책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대전형 IB 프로그램의 안착과 확대, 학교자율시간 편성·운영,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안전한 대전늘봄학교 운영 등은 모두 학생 중심의 개별화·다양화·맞춤형 교육에 초점이 맞추고 있다.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통합지원체제도 강화된다.
사제 멘토링 ‘희망교실’, ‘꿈이룸 사제 행복동행’ 확대, 맞춤형 원스톱 지원 모델 구축 등 교육취약 학생 지원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다.
또한 에듀힐링센터와 함께 본청 위(Wee)센터를 대전갈마초등학교로 확장·이전해 교육공동체의 마음건강 지원도 넓혀갈 방침이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된다.
대전교육발전특구가 시범운영 2차년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협약형 특성화고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대전수학축전, 대전미래교육박람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등 체험형 교육행사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 교육공동체 실현에 나선다.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시설 확충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대전탄방초등학교 용문분교장 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용계초·용산2초·천동중 등 5개 학교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2028년에는 용계유치원·용계중·학하중이 2029년에는 서남부지역 특수학교와 한밭교육박물관이 개관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열어가는 대전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