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안동·예천 못난이 사과 100톤 매입… 안동테마관으로 지역경제 활력

김형동 의원 “산불 피해 농가와 지역경제에 가뭄 속 단비 되길”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경북 안동·예천)은 쿠팡이 안동·예천 지역에서 생산된 못난이 사과 약 100톤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못난이 사과는 평균 11~13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지만, 외형의 흠집 등으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폐기되거나 주스용으로 헐값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쿠팡의 대규모 매입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동 의원은 “이번 판로 개척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으로,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렵게 성사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온라인 여행전문관인 ‘쿠팡 트래블’을 통해 김형동 의원실, 안동시청과 협력하여 최근 ‘안동테마관’을 오픈했다.

‘안동테마관’은 안동의 역사·문화·자연을 중심으로 구성된 콘텐츠형 여행 기획전으로, 안동 주요 관광지 입장권, 테마투어, 숙박 상품 등 1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안동을 걷다, 배우다, 즐기다, 느끼다, 머물다’ 등 5가지 테마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동의 진면목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 측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지역 농업과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쿠팡이 안동·예천 지역에서 생산된 못난이 사과 약 100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김형동 의원은 “이번 판로 개척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으로,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렵게 성사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은 못난이 사과 기사와 무관함) ⓒ 프레시안(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