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전방위 확대

시장개척단 확대·물류비 지원 늘려 수출 활로 모색

울산시가 무역위기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8일 울산시는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 등으로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역 경제 부담이 커지자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한다.

▲울산시청 전경.ⓒ울산시

이번 대책에 따라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억6천만 원을 투입하여 시장개척단 파견을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중동, 아세안, 오세아니아 등 신흥시장으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지원 기업 수를 30개사에서 60개사로 늘려 물류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또 울산시는 하반기부터 해당 대책을 본격 추진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들이 수출 활로를 찾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