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과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 주요 해수욕장에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8일 부산경찰청은 경찰관 2명과 민간 탐지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불법촬영 전문점검팀' 운영을 통해 7월부터 8월까지 2회에 걸쳐 해수욕장 내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시설에는 즉시 개선을 권고 예정할 것이라 밝혔다.

경찰은 해수욕장 개장 전에도 주요 취약지를 사전 점검한 바 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피서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려는 계획을 전했다.
또한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에서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성범죄 대응 전담팀'을 운영하며 범죄예방과 홍보활동을 병행해 안전한 피서지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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