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기업 4곳과 290억 원 투자유치 MOU 체결…156명 신규 고용 기대

불안정한 글로벌 철강기업 신규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포항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철강기업 4개사(㈜아이언텍, ㈜대성솔루션, ㈜아이언, ㈜아이엠아이)와 총 29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에 각 기업이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총 156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아이언텍과 ㈜대성솔루션은 각각 100억 원을 투자해 표면처리강판 및 절단가공 철강재 공장을 설립한다.

또 ㈜아이언과 ㈜아이엠아이는 각각 50억 원과 40억 원을 들여 용접형강 및 지진보강용 용접빔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포항시는 이번 투자가 침체된 철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의 미래에 투자한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철강기업 4개 사(㈜아이언텍, ㈜대성솔루션, ㈜아이언, ㈜아이엠아이)와 총 29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