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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 중요 농업 유산(GIAHS)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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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 중요 농업 유산(GIAHS) 등재

송이·산양삼·약초 채취, 봇도랑 농업,자급 자족 전통 농업 체계

경북 울진군은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 중요 농업 유산(GIAHS) 으로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여섯 번째 등재 사례로, 울진군의 전통농업과 생태문화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쾌거다.

FAO는 지난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과학 자문그룹(SAG) 회의에서 해당 농업 시스템의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500년 이상 유지된 금강소나무 숲과 그 주변 산림을 활용해, 주민들이 송이·산양삼·약초를 채취하고 봇도랑 농업과 자급자족 문화를 이어온 전통 농업체계다.

FAO는 이 시스템이 생물다양성과 지역문화, 경관 보존 등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울진군은 지난 2016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먼저 지정된 후, 2023년 FAO에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해 5차례 보고서 보완과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등재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제주 밭담 △청산도 구들장 논 △하동 전통차 △금산 인삼 △담양 대나무밭에 이어 총 6개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 모두의 자부심이며, 향후 농촌 관광과 지역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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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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