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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금지 구역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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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금지 구역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 숨진 채 발견

충남 금산 금강 상류서 실종 신고 3시간 만에 차례로 발견, 모두 대전 중학교 동창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 입수금지 구역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야간 수색을 벌여 오후 8시46분부터 9시53분 사이 차례로 발견했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충남소방본부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 입수금지 구역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9분쯤 금산군 복수면 천내리 금강 상류 인근에서 “함께 물놀이를 하던 친구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 씨(23)는 대전에서 친구 4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러 금산을 찾았고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4명은 남성 3명과 여성 1명으로 모두 대전의 한 중학교 동창 사이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들이 입수한 곳은 물살이 빠른 입수금지 지역이었으며 물놀이 당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명차, 구조보트, 헬기 등 장비 100여 대와 수색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수색을 벌였다.

실종자들은 오후 8시46분부터 9시53분 사이 차례로 발견됐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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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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