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8일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 세계생태평화정원 조성 기본계획 및 1단계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덕현 군수와 연천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천 세계생태평화정원은 중면 삼곶리 일원 30만㎡ 부지에 조성되며,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는 약 12만㎡ 규모로, 사업비 약 40억 원이 투입되며 경기도 제3차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다.
특히 1단계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댑싸리원이 포함돼 관광객 유치 효과가 기대된다.
설계 용역은 조경설계 전문기업 서안(주)을 대표사로, 동일기술공사와 동강이앤씨가 공동 참여한다. 총괄책임은 서울 선유도공원과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을 설계한 정영선 조경가가 맡았다.
김덕현 군수는 “세계생태평화정원은 연천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이번 설계용역을 바탕으로 단계별 정원 조성에 착수하며, 생태관광 자원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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