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가 돌봄 공백과 여름철 폭염으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윤은미 천안시 복지정책국장은 1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365일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 운영 △어린이집 아침돌봄 및 다함께 돌봄센터 △시간제 보육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 지원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를 위해서는 ‘행복안부 365’ 사업을 통해 1대1 안부 살핌 결연을 맺고 정서적 안정도 지원한다. 또 돌봄인력과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기대응 매뉴얼 교육과 응급상황 대처 훈련 등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인다.
주거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단전·단수·체납 등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를 선제 발굴하고, 독거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는 복지팀과 생활지원사가 주기적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윤 국장은 “돌봄이 필요할 때 천안시는 항상 곁에 있다는 믿음을 심겠다”며 “촘촘한 돌봄체계와 시민 참여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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