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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육소식] 경기교육청, 자율선택급식 학생·학부모 만족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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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육소식] 경기교육청, 자율선택급식 학생·학부모 만족도↑ 등

□ 경기교육청, 자율선택급식 학교 250곳 → 564곳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자율선택급식’ 운영 학교를 확대한다.

▲자율선택급식이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내 한 학교 급식실. ⓒ프레시안(전승표)

도교육청은 10일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지난해 250개 교에서 564개 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율선택급식’이 최초로 도입된 2022년과 2023년 각각 운영된 10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와 70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보다 50배와 8배씩 늘어난 규모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각자의 기호에 따라 메뉴와 양을 정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는 급식으로,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한 식단 선택을 통해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도적인 급식 참여로 공동체성 및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에 확대된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는 현장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와 학생 및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 결과로, 신뢰와 공감 속에서 추가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실제 지난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학생 1만7897명과 학부모 5227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의 92.6%와 학부모의 90.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학생 96%와 학부모 91.2%는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율선택급식의 장점으로는 94.7%가 ‘적정 배식량을 알고,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된다’고 꼽았으며, △음식을 남기지 않는 실천역량에 도움이 된다(92.6%) △새로운 식재료를 먹어본 경험이 증가했다(89.1%) 등이 거론됐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평균 6.8%(1인 1식 당량)가 감량됐으며, 자율배식을 주찬까지 운영하거나 선택식단 제공 횟수가 많아질 때 및 샐러드바를 운영하는 학교에서 감량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4월 경기교육가족 1만54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인식 조사에서도 학생 70%는 ‘주요 정책 인지도’에서 자유선택급식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주요 정책 필요성(74%)’과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경기교육정책(18%)’도 각각 두 번째로 높았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증거에 기반한 자율선택급식 성과평가 결과와 정책자문단 및 주민참여협의회 급식 개선 분과 제언을 비롯해 내·외부 전문가 정책 평가 등을 올해 자율선택급식 정책에 적극 반영, 자율선택급식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자율선택급식 문화 조성 △자율선택급식 추진 기반 및 역량 강화 △ 학생주도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등 다양한 모델 개발 및 교육연구회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준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이 식단의 다양화와 균형 있는 영양 설계를 통해 편식 예방과 식습관 개선 효과가 있고, 학생의 식생활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앞으로도 자율선택급식이 학생의 삶과 교육을 연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교육청, 백령·대청도 학생 건강 관리 및 응급상황 대응 체계 구축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도서 지역 학생의 건강관리 및 응급상황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10일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날 협약은 서해 5도의 유일한 2차 의료기관인 백령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백령·대청·소청 등 도서 지역 학교의 보건 안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백령·대청도 특수성을 반영한 학교 응급상황 대응 지원 △학교 건강관리의 전문의학 자문 지원 △건강 평등권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 운영 △학생 보건의료교육 및 교직원 건강교육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관리 협력 모델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다양한 건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감은 이보다 앞선 전날(9일) 시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백령도 내 위치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또 해병대 부대를 방문해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시교육청도 튼튼한 안보 속에서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인천교육청, ‘초등 온라인 여름방학 학습캠프’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읽걷쓰, 나에게 온(ON) 방학’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 온라인 여름방학 학습캠프' 홍보물. ⓒ인천시교육청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읽걷쓰, 나에게 온(ON) 방학’ 프로그램은 줌(ZOOM)과 유튜브 및 패들렛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학급 형태의 쌍방향 수업이다.

4학년은 ‘우리집 물도둑을 잡아라’와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등을 읽고 환경 문제를 시각화해 표현하고, 5학년은 ‘나이살이’와 ‘국경일에 숨은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 등을 통해 전통 의례와 국경일의 의미를 탐색한 뒤 미니북을 제작한다.

또 6학년은 ‘지켜보고 있다! 너의 디지털 발자국’ 자료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민성과 윤리에 대해 캠페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실천 역량을 기를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관찰하며 사회적 의미를 찾아가는 배움의 과정에 중점을 뒀다"며 "방학이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교육지원청, 특수학생 위기 대응 새 모델 제시

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이 심리·정서 위기 특수학생 지원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심리·정서 위기 특수학생 지원을 위해 ‘위 : 커넥트’를 도입했다. ⓒ수원교육지원청

10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위기상황에 놓인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정서·행동 통합지원 프로그램 ‘위 : 커넥트’를 도입, 1대 1 맞춤형 정서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 : 커넥트’는 10차시에 걸쳐 사회정서 역량 전반을 통합적으로 기르는 체계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자해·자살 시도 및 장애학생 인권침해 등 정서적 개입이 시급한 위기 학생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지원된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인 △제1섹터 - 학교 △제2섹터 - 경기공유학교(전문가) △제3섹터 - 온라인학교(지역자원)의 유기적 연계를 기반으로, 학교가 위기 상황을 단독으로 감당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문가 및 온라인 교육 자원과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학교는 본연의 교육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원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전문가와의 협력으로 1대 1 맞춤형 정서지원 체계를 수립하고, 학생이 교육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중심 대응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위 : 커넥트는 교육 회복과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특수교육의 실천 모델"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정서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산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 개최

경기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7∼8일 ‘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올해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에 따라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가 먼저 이해하고 참여하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것이다.

중학생 학부모들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내용인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시간표 설계 과정 △성취평가제 및 미이수제도 운영 방식 △2028 대입제도의 변화와 내신 체제 전환(5등급 성취평가제)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전략 등이 소개됐다.

또 학교생활과 진로 및 대입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 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이뤄졌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고교학점제 이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공동체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화성오산교육지원청, ‘2025 오산나래 글마루(난독) 공유학교’ 운영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오산나래 글마루 난독 공유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공유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는 개별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난독 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위한 것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6학년 가운데 난독 진단을 받았음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성오산기초학습지원센터 학습상담지원단 소속 난독 전문 강사 22명이 참여, 강사들이 직접 각 학교로 찾아가 1대 3 또는 1대 7 등 소그룹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총 12차시로 구성됐으며, 전체 수업 시수의 80% 이상을 이수한 학생은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김인숙 교육장은 "경기공유학교는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경기교육의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을 내실 있게 보완하는 다양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책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교육지원청, ‘2025 의기투합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 운영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까지 ‘2025 의기투합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까지 ‘2025 의기투합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공동체의 기초학력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실제 지난 8일 기초학력 담당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집중주간 연수에서는 ‘단위학교 기초학력 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이력관리제 운영의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기초학습지원센터와 읽기발달학습지원센터 및 학교맞춤선택제 운영 우수학교 사례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됐다.

원순자 교육장은 "현재 의정부 지역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 운영 계획을 수립,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만큼,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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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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