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추진한 ‘희망 온 빌라’와 ‘솔로몬의 선택’이 우수 행정·정책으로 인정받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희망 온 빌라’와 ‘솔로몬의 선택’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희망 온 빌라’는 발달장애인의 주거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협약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임대료를 시세보다 60%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지난해 5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6명의 재가 장애인이 거주 중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발달장애인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재가 장애인의 입주를 지원해 보건복지부의 시범 사업 운영 지침과 법제처의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도 반영됐다.
‘솔로몬의 선택’은 시의 결혼 장려 시책 중 하나로, 지난 2023년 7월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총 17차례 개최됐다.
810쌍의 남녀(총 1620명)이 참가한 가운데 49.1% 수준인 398쌍이 커플로 이어졌고, 이 중 결혼했거나 결혼 예정인 커플도 7쌍에 달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과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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