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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윤석열 불출석에 "영장에 멘붕 빠진 듯…표정이 골목대장서 뭐 씹은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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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윤석열 불출석에 "영장에 멘붕 빠진 듯…표정이 골목대장서 뭐 씹은 얼굴로"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한 것을 두고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아스팔트에서 싸우는 논리"라고 비유했다.

신 의원은 10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법정에서는 법리로 싸워야 하는데 야구장에서 축구하고, 축구장에서 야구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다가 아스팔트에서 싸우는 논리가 예전에는 막 어퍼컷 하고 이런 게 있었는데 어제 영장 심사부터는 '저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불쌍한 대통령 지켜주세요' 라고 하는 식"이라며 "그러니까 법정에서는 법의 논리로, 또 정치의 장에서는 정치의 논리로 서로 준비를 하고 싸워야 되는데. 축구장에서 야구하고 야구장에서 축구하고 있는데 그 논리도 매우 취약하고 나약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한 "영장 딱 나온 거 보고 '지금 구치소에서 약간 멘붕에 빠진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표정이 소위 골목대장의 자신만만한 표정에서 굉장히 뭐 씹은 얼굴로...의기소침해져 있다"라고 평가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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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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